CU, 업계 최초 ‘마시는 뚜껑 컵얼음’ 전국 확대

입력 2023-03-19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도입했던 마시는 뚜껑 컵얼음은 이달 초 전국 1만7000여 점포로 확대된다. 플라스틱 빨대를 없앤 컵얼음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운영하는 것은 업계에서 CU가 유일하다.

CU의 컵얼음은 한 해 약 2억 개 판매되는 대표 상품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플라스틱 빨대의 무게가 약 1g인 것을 고려했을 때 신규 컵얼음의 이용이 활성화되면 연간 20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플라스틱 1톤 당 평균 약 5톤의 온실가스(CO2)가 배출된다. 이에 따라 CU는 연간 약 1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 3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다.

CU는 이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사와 2021년 8월부터 시제품 개발 및 누수 테스트를 통해서 상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뚜껑 가장자리를 주름 모양으로 가공하는 리밍 공정을 강화해 음료를 기울였을 때 컵과 뚜껑의 이음새에서 음료가 새는 것을 방지했다. 입과 직접 닿는 부분인 ‘캡’ 부분이 깨지지 않도록 경도와 복원력을 강화하며 상품의 안정성도 높였다.

또한, 상품 보관 시 뚜껑 위로 상품을 겹쳐 보관하는 경우를 고려해 캡 부분이 다른 상품과 닿지 않도록 마시는 부분을 움푹 들어간 모양으로 구획화 하는 등 위생도 신경 썼다.

CU가 적극적으로 일회용품 감축에 나선 것은 생활 속 주요 소비채널로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일회용품 저감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이번 컵얼음 뚜껑 변경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고객 동참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정승욱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환경 보존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마시는 뚜껑 컵얼음을 전면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관련 개발을 이어가며 편의점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뜯어보니 '6강·4약'" 프로야구, 선두권 각축전…KIA 1위 수성 가능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47,000
    • +0.82%
    • 이더리움
    • 4,10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
    • 리플
    • 699
    • -1.96%
    • 솔라나
    • 198,700
    • -2.41%
    • 에이다
    • 618
    • -0.16%
    • 이오스
    • 1,082
    • -1.9%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5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600
    • -2.31%
    • 체인링크
    • 18,900
    • +0.37%
    • 샌드박스
    • 579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