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홈쇼핑 욕설 논란 뒤늦은 사과…"욕설 인정, 사과 늦어져 죄송하다"

입력 2023-03-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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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출처=정윤정SNS)
▲정윤정. (출처=정윤정SNS)

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 논란에 사과했다.

17일 정윤정은 사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다”라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정윤정은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되었다”라며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다.

정윤정은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통해 전해주신 꾸짖음 속에, 오늘의 정윤정에게도, 내일의 정윤정에게도 꼭 새겨야 할 감사한 말씀들이 많았다.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저를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사랑에 대해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더 겸손하고 보답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윤정은 지난 1월 브랜드 화장품의 크림을 판매하는 홈쇼핑에서 욕설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당시 정윤정은 상품이 매진 됐음에도 이후 편성된 여행 상품으로 방송이 조기 종료되지 않자 욕설을 했다.

이에 제작진이 정정 요구를 했지만, 정윤정은 “방송하다 보면 내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 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해당 장면을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약칭 방심위)에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고, 일부 네티즌은 장윤정의 SNS를 찾아 직접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내 SNS,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가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라고 말해 논란을 가중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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