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한샘몰 통해 디지털 전환…“메타버스로 확대해 온라인 가상매장 구축”

입력 2023-03-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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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샘)
(사진제공=한샘)

한샘이 지난달 론칭한 통합플랫폼 ‘한샘몰’을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전환을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로 확대해 온라인 가상 매장을 구축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8일 한샘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상암 사옥에서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어 지난달 론칭한 통합플랫폼 ‘한샘몰’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한샘의 디지털 전환 방향과 목표를 발표했다.

한샘몰의 주요 기능은 크게 △아파트 찾기를 통한 시공사례 △아파트 찾기를 통한 시공사례 △언택트 3D 제안서 △리모델링 매니저로 나뉜다. 다양한 시공 사례를 소개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집이 어떻게 시공됐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언택트 3D 제안서를 통해 내가 원하는 공사를 비교적 정확하게 볼 수 있다. 일대일로 연계된 리모델링 매니저를 통해 견적-계약-시공 등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샘은 이번 한샘몰 앱 론칭을 시작으로 오는 3분기 홈퍼니싱(가구, 생활용품) 부분을 추가로 개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을 가동한다. 4분기에는 AS서비스를 강화하고, 3D공간 설계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한샘은 디지털 전환을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로 확대해 온라인 가상 매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리빙분야(홈퍼니싱+리모델링) 상품과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샘은 이같은 전략으로 외부 악재를 극복하고 악화한 실적을 개선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의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은 2조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연간 영업손실은 217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샘이 연간 적자를 낸 것은 200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처음이다. 4분기 리하우스(홈리모델링) 사업부문 매출은 33.2% 감소했고, 홈퍼니싱 사업부문 매출은 8.5% 줄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구 구매수요가 급감한 게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새롭게 론칭한 한샘몰을 통해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모든 고객들은 한샘몰에서 견적을 받아보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홈인테리어 분야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해 리빙테크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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