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인수전 발 빼는 신세계…“신규 비즈니스 고민은 지속”

입력 2023-03-07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 본점 전경.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 본점 전경.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가 서울옥션 인수전에서 발을 빼기로 했다.

신세계는 7일 “서울옥션 지분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본 건에 대한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상호 오랜시간 다양한 부분에서 논의를 진행했으나 이견들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앞서 2021년 3월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을 회사 정관의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미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옥션 주식 85만6767주(4.8%)를 약 280억 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당시 신세계는 “성장이 유망한 미술품 시장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소싱과 차별화된 아트 비즈니스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취득 이유를 설명했다.

신세계는 작년 6월 이후로는 서울옥션 인수를 위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차례 “확정된 바가 없다”고 공시를 냈다. 인수 금액 등 핵심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세계는 미술 관련 사업은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서울옥션과의 협업 관계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서울옥션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은 이어가는 한편,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신규 비즈니스들에 대한 고민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1: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80,000
    • +1.97%
    • 이더리움
    • 4,900,000
    • +5.95%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52%
    • 리플
    • 3,099
    • +0.81%
    • 솔라나
    • 204,200
    • +2.77%
    • 에이다
    • 689
    • +7.82%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70
    • +0.84%
    • 체인링크
    • 21,220
    • +4.28%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