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국내 최초 미국 UL 친환경 제품 인증

입력 2023-02-22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옥수수 속대 추출 바이오매스 도료 적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개발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최근 국내 최초로 공신력 있는 미국 인증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의 시험을 통과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제공=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최근 국내 최초로 공신력 있는 미국 인증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의 시험을 통과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제공=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이 최근 국내 최초로 공신력 있는 미국 인증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의 시험을 통과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온실가스를 배출시키는 석유 등 화석 연료 대신,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ㆍ발효시켜 만든 친환경 원료다. 기존 일반 컬러강판에는 석유계 원료가 함유된 도료가 사용되는데, 포스코스틸리온은 옥수수 속대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을 새롭게 개발했다.

특히 포스코스틸리온은 도료사와 협업을 통해 바이오매스 도료를 기존 설비에 그대로 사용해도 고객이 원하는 품질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바이오매스 제품은 자연 유래 물질에만 존재하는 방사성 탄소 동위원소(C-14) 함량을 측정해 선진국 기준으로 25% 이상인 경우에만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바이오매스 성분이 상당 부분 증발하는 점에 착안해 60%가 넘는 고함량 바이오매스 도료를 컬러강판 제작에 사용했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포스코스틸리온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제품 인정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기 위해 1월 초 미국 글로벌 시험 기관인 UL에 성능 테스트를 의뢰했다. 그 결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기준인 25%를 웃도는 26%를 기록해 친환경 기준을 충족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개발을 기초로 표면 질감 구현, 항균 성능 등을 추가한 제품들을 연이어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양산 공급 및 국내외 판매 확대를 위해 UL 인증서 취득도 진행한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도금강판 공정에도 바이오매스를 적용하고 공정 생략, 에너지 절감형 제조 기술 등 친환경 제조기술 개발도 가속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친환경 제품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ㆍ외 환경 관련 규제와 고객사들의 공급망 탄소 저감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자매에 무조건 상속 보장한 유류분...헌재 "위헌"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하이브 긴급 보도자료 "민희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고 경영"…BTS 군대 문제도 논의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00,000
    • -3.63%
    • 이더리움
    • 4,550,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5.32%
    • 리플
    • 758
    • -3.81%
    • 솔라나
    • 212,600
    • -6.75%
    • 에이다
    • 688
    • -5.88%
    • 이오스
    • 1,263
    • +1.77%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64
    • -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7.01%
    • 체인링크
    • 21,260
    • -4.45%
    • 샌드박스
    • 667
    • -8.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