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보유 자산 내역 공개…아파트 10만 가구 시세 ‘70조 원’

입력 2023-0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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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13만1160가구 자산 공개
6월 토지자산, 12월 건물 자산 현행화

▲서울주택도시공사 총괄 자산현황 (자료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총괄 자산현황 (자료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한 아파트 10만5536가구의 시가가 70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는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재산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SH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유 중인 공공주택 13만1160가구에 대한 자치구별 및 연도별 취득가액과 장부가액, 공시가격 등 자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인이자 주주인 ‘천만 서울시민’이 언제든 SH공사의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해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산 공개는 지난해 10월 매입임대주택 2만2532가구의 내역을 공개한 데 이은 4차 공개다. 이번 공개에서는 공사 보유 주택을 지난해 6월 재산세 기준으로 현행화했다.

공개 내역에 따르면 SH공사가 보유한 주택 및 건물 등 총 13만1160가구의 취득가액은 21조9625억 원이다. 장부가액은 18조4798억 원, 공시가격은 45조6979억 원이다. 시세만 76조3847억 원에 달한다.

SH공사가 보유한 아파트형 임대주택 10만5536가구의 취득가액은 16조2310억 원이다. 장부가액은 약 13조1592억 원, 공시가격은 41조3012억 원, 시세는 70조2377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한 가구당 평균가격은 3억9000만 원, 시세 기준 평균가격은 6억7000만 원 수준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총 2만5624가구로 다가구·다세대 1만5397가구, 도시형생활주택 6745가구, 청년신혼부부 매입주택 3482가구로 이뤄졌다. 취득가액은 약 5조7315억 원, 장부가액은 약 5조3206억 원이며 공시가격은 4조3967억 원이다.

시세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지난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역산한 값을 기준으로 한다. 2022년 기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아파트 기준 평균 71.5%다.

한편 SH공사는 올해 토지자산(6월)과 건물 자산(12월) 보유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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