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10조 원' 공사·용역 발주…건설경기 회복 적극 지원

입력 2023-02-15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H 공사·용역 발주 계획 (자료제공=LH)
▲LH 공사·용역 발주 계획 (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에 이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 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LH는 2021년 9조7000억 원, 2022년 9조9000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했다. 대출금리 상승, 건설원가 급등, 부동산PF 불안정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되는 상황을 감안해 건설산업 경기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두 달 앞당겨 발주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건설산업 유동성 제고를 위해 상반기 발주 비중을 확대했다. 10조 원 중 4조4000억 원(44%)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으로 최근 5년사이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9조 원, 용역은 1조 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4조5000억 원(48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5000억 원(80건) △적격심사제 1조4000억 원(473건) 등이며,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6000억 원(118건) △적격심사 2000억 원(211건) 등이다. 올해는 공사 및 용역 부문의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발주가 지난해 대비 약 3조 원 증가했다.

▲공종별 발주 계획 (자료제공=LH)
▲공종별 발주 계획 (자료제공=LH)

공사 공종별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67%를 차지한다. △건축공사 4조6000억 원(122건) △토목공사 2조1000억 원(48건) △전기·통신·소방공사 1조3000억 원(272건) △조경공사 8000억 원(101건) △기타공사 3000억 원(71건)이다.

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등 기술용역이 8000억 원(323건), 일반용역은 1000억 원(129건)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사, 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아울러, 상반기 발주를 확대하고 선금 지급을 활성화하는 등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지하철 1~8호선 총파업 현실화?…막판 협상 ‘줄다리기’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22,000
    • -2.25%
    • 이더리움
    • 4,775,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0.77%
    • 리플
    • 2,994
    • -3.26%
    • 솔라나
    • 195,200
    • -5.43%
    • 에이다
    • 636
    • -7.1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59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2.04%
    • 체인링크
    • 20,180
    • -4.13%
    • 샌드박스
    • 203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