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본격 완화…연준 5%대 금리 유지 어려울듯

입력 2023-02-15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DB금융투자)
(출처=DB금융투자)

올해 하반기 미국의 근원인플레이션이 3%대까지 하락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대 금리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1월 소비자물가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간 높은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했다"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이 예상보다 높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유지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통상 1월은 공공요금 인상, 기업의 가격 재설정 등 계절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의약품과 운송서비스 부문 가격 상승은 이를 반영한 것이며 그에 따라 3개월 연속 하락했던 근원 상품 항목이 0.1% 상승했다. 상품 디스플레이션 추세의 반전이라기보다는 일시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비 월간 상승률은 0.7%로 전월보다 둔화했다"며 "주거비 인플레이션 압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될 하반기에는 서비스 가격 압력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주목하는 주거비 제외 서비스 인플레이션 압력은 줄지는 않았지만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았다"고 짚었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6월 2%대 후반까지 하락 후 하반기 2%대 중반~3%대 초반 수준에서 등락하고, 근원인플레이션은 4분기 3%대 초반까지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서비스 부문 지출과 중국의 성장률 확대 효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가격 결정력 약화, 임금 압력 둔화, 1년 이상 동안 하락 중인 통화량 증가율 등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원인플레이션의 2%대 복귀는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가 되면 현재 5%대보다 현저하게 완화되는 수준"이라며 "그때가 되면 연준도 5%대 정책금리를 고수할 유인이 줄고 경기 리스크를 함께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 용인 팹 '토지 보상 진행률 75%'…연내 보상 절차 마무리 전망 [K-반도체 투트랙]
  • '다이아 출신' 기희현, 화끈한 열애 공개⋯모델 이상윤과 오사카 커플 여행
  •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희비 엇갈렸다⋯양의지 1위, 롯데·키움 0명 [종합]
  • '영끌'은 외곽에 몰렸다…금천구, 대출 의존도 서울 최고 [데이터클립]
  • ‘깜깜이 사후정산’ 손본다…정유업계 공급가 체계 개편 확산 조짐
  • '70세이상 버스 무임승차' 조례, 서울시의회 통과…年 1100억 재원 확보는 '과제'
  • “중국 놓친 실수 반복 안 한다”…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한 K바이오 [바이오USA]
  • 중기업계 “2027년 최저임금 동결해야…中企·소상공인 생존 한계”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60,000
    • -2.2%
    • 이더리움
    • 2,458,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289,100
    • -1.57%
    • 리플
    • 1,633
    • -2.68%
    • 솔라나
    • 103,200
    • -1.99%
    • 에이다
    • 224
    • -2.61%
    • 트론
    • 498
    • +0.2%
    • 스텔라루멘
    • 284
    • -4.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770
    • -1.87%
    • 체인링크
    • 11,320
    • -1.82%
    • 샌드박스
    • 76.6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