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걸화불약취수(乞火不若取燧)/체리슈머

입력 2023-02-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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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갈릴레오 갈릴레이 명언

“모든 진리는 일단 발견하기만 하면 이해하기 쉽다. 중요한 것은 진리의 발견이다.”

이탈리아의 천문학자·물리학자·수학자다. 성과 이름이 비슷한 이유는 장남에게는 성을 겹쳐 쓰는 토스카나 지방의 풍습 때문이다. 성당에 걸려 있는 램프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진자(振子)의 등시성(等時性)을 발견한 그는 관성 법칙을 발견한 데 이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한 지지 등의 업적을 남겼다. 지동설을 확립하려고 쓴 저서 ‘프톨레마이오스와 코페르니쿠스의 2대 세계체계에 관한 대화’는 교황청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었으며 이단 행위로 재판받았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564~1642.

☆고사성어/걸화불약취수(乞火不若取燧)

‘남의 불을 빌려오기보다는 제 부싯돌을 구하는 것이 낫다’라는 말이다. ‘삶에 꼭 필요한 것은 남에게 빌리기보다는 노력해서 자기 것을 구하는 게 좋다’라는 뜻이다. 회남자(淮南子) 남명훈(覽冥訓)에 나오는 경구다. “남의 불을 빌려오기보다는 제 부싯돌을 구하는 것이 낫다. 물을 긷는 것은 우물을 파느니만 못하다[乞火不若取燧 寄汲不若鑿井].”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불을 빌려오는 것 같은 임시방편보다는 부싯돌을 구해오는 것처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것임을 강조할 때 흔히 쓴다.

☆시사상식/체리슈머(Cherrysumer)

한정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이르는 말로, 케이크 위의 맛있는 체리만 빼가는 것처럼 이익을 빼먹기만 한다는 ‘체리피커’에서 진일보한 개념이다. 이들은 필요한 만큼만 딱 맞춰 구매(조각)하거나, 해당 물건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구매해 비용을 절감하는 공동구매 등 실속 있는 소비를 통해 절약을 꾀한다.

☆ 고운 우리말 / 손방

‘아주 할 줄 모르는 솜씨’를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 유머 / 대한민국 4대 진실의 거울

미용실 거울 : 머리는 미역 같고 난 왜 이리 부었는가?

화장품점 거울 : 발색도 뭔가 이상하고 얼굴도 안습.

다이소 거울 : 생각 없이 갔다가 억! 하고 놀람.

안경점 거울 : 숨어 있던 잡티, 주름까지 싸악 잡아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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