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출시 3개월 만에 25만명 돌파…카뱅 '개인사업자 뱅킹' 인기 비결은?

입력 2023-0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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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인사업자의 통장, 카드, 대출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서비스가 인기다. 단순한 뱅킹서비스를 넘어 매출관리, 신용관리 등 사업과 관련한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출시한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는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25만 명을 달성했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 카드, 대출 모두를 포함한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잡하고 불편한 기업 뱅킹을 사용해온 사업자의 관점에서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사업자 통장 서비스를 제공,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다. 통장 개설 과정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구현했다. 사업자들이 통장 개설을 위해 사업자용 앱을 따로 설치하거나 각종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개인사업자의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이체, ATM 입·출금, 사업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 등 각종 수수료는 조건 없이 전부 면제한다. 사업자 통장과 연계한 각종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도 높였다. 금융 거래 시 예금주명과 상호를 함께 표기해 거래처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 전용 메시지 카드를 이용해 계좌 번호를 공유하거나 입금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금 요청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는 거래처 대금과 고객 정산 자금을 간편하게 요청하고 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 맞춤 신용대출도 제공한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1억 원이다. 대출 금리는 최저 연 4.34%(2월9일 기준)다.

일반적으로 기업 대출은 입력하거나 제출해야 할 정보가 많지만 이를 최소화했다. 사업과 관련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개인 신용 대출만큼이나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도 등 사유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연계된 13곳의 제휴사를 통해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이다. 상환 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개인사업자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삼성카드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업운영을 위한 소비가 많은 사업자들에게 소비가 하나의 혜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개인사업자 체크카드는 음식점, 주점, 카페 등 업종에서 0.3%의 캐시백을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 대형마트, 주유, 해외 등 사업 업종에서는 3.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없어도 최대 1만 원 캐시백이 지급되며,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5만 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와 제휴한 신용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없이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 렌탈, 방역 등 사업장 운영 경비와 연관된 가맹점의 경우 1.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 한도가 없어 사실상 무제한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대 사회보험, 전기, 주유 등 사업 필수 경비와 연관된 가맹점은 5% 할인을 최대 3만 원까지 제공한다.

지난달 17일부터는 ‘세금 조회ㆍ신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세무 신고를 간편하고 저렴하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출시했다"며 "2주 만에 18만 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조회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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