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지난해 영업익 9655억 원…전년보다 47.1%↑

입력 2023-02-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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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조7595억 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LX인터내셔널이 자원 시황 상승과 트레이딩 물량 증가, 물류 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영업이익은 9655억 원으로 2021년보다 47.1% 늘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8조7595억 원으로 12.4% 증가했다.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54.2% 오른 1조133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당기순이익은 7793억 원으로 44.2% 늘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데에는 자원 시황 및 물류 운임 상승, 환율 상승 등 대외 여건의 개선뿐만 아니라, 수익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며 “시황 상승기에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를 이뤄냈다”라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미래 유망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니켈 등 2차 전지 전략 광물과 신재생 발전을 전략육성 사업으로 선정했다.

니켈은 자산 확보를 통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자 인도네시아 내 복수의 니켈 광산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선 바이오매스 및 수력 발전 중심으로 자산 투자를 확대하여 안정적 수익원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및 투자 안건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M&A(인수합병)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각각 인수를 마무리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포승그린파워’와 유리 제조기업 ‘한국유리공업’은 기존 자원 사업의 손익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021년 생분해 플라스틱(PBAT) 합작법인 투자, 2022년 부산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투자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는 고물가, 수출 및 투자 부진 등 대외 여건 악화에 더해 금융위기 우려가 증폭되는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현금(Cash)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 전반에 대한 선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기 상승 사이클이 올 것에 대비하여 전략육성 사업 등 유망 분야에서 M&A나 지분투자를 통한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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