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통일, 준비된 경우만 실현할 수 있어…北 인권 상황 알려야"

입력 2023-01-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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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공정위·법제처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공정위·법제처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통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통일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통일은 준비해야 되는 일이며 그냥 되는 일이 아니"라며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도 있겠지만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북한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특히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 및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나아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통일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권 장관은 전했다.

그러면서 탈북민 지원과 관련해서는 "통일을 준비하는 열정으로 정착 지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통일부가 남북관계 상황 등 업무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재구조화하면서 중점 과제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토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올바른 남북관계 구현'과 '통일미래 준비'를 2023년 통일 업무의 주요 추진방향으로 제시하고, 7개 핵심과제를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구현해 나겠다고 밝혔다.

업무보고에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도록 민간단체 및 국제기구 등을 통해 북한과 직간접 접촉을 모색하겠다는 계획과 한반도 평화와 민족 번영을 위한 중장기 구상으로 '신(新)통일미래구상'(가칭)을 짜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업무보고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뿐 아니라 다양한 민간 전문가와 정책수요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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