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위조해 美 고교 입학한 29세 한인 여성…대체 왜?

입력 2023-01-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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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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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속이고 미국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생 행세를 하던 29세 한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현지시각) WABC 방송 등 지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경찰은 출생 증명서를 위조해 이 지역 뉴브런즈윅 고등학교에 입학한 한국인 신모 씨(29·여)를 공문서위조 혐의로 지난주 체포했다.

신 씨는 나이를 15세로 속이고 학교에 입학해 4일간 태연하게 학교에 다니면서 학생들과 어울린 것으로 조사됐다. 신 씨는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또 신 씨에게 해당 고교 출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뉴저지주는 공립학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아도, 충분한 서류를 다 내지 않아도 즉각 학생들을 등록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록이 부족하더라도 모든 학생의 등록을 받아주는 것이 원칙이다. 신원을 증명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입학을 요청한 학생들에게는 우선 임시 등록 처리하고, 30일 안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게 한다. 신 씨는 이 과정에서 문서 위조 사실이 발각됐다.

그는 학교에 다닌 나흘간 대부분은 생활지도 교사와 함께 지냈지만, 학교 수업에도 일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 씨가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고교 학생들은 신 씨가 10대 소녀들을 불법 성매매에 끌어들일 목적으로 고등학교에 접근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WA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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