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 31대 지원 결정...“1개 전차대대 규모”

입력 2023-01-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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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위협 아닌 우크라 보호 목적”
전장 투입까진 수개월 걸릴 수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소속된 미군 에이브럼스 탱크가 2021년 3월 26일 라트비아 아다지에서 훈련하고 있다. 아다지(라트비아)/EPA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소속된 미군 에이브럼스 탱크가 2021년 3월 26일 라트비아 아다지에서 훈련하고 있다. 아다지(라트비아)/EPA연합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에이브럼스 탱크는 영토를 방어하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공격적 위협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자국 땅을 보호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31대를 지원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차대대 1대가 31대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은 에이브럼스 탱크가 고장 났을 시 지원할 M88 구난전차 8대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탱크가 실제 전장에 투입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탱크를 현장으로 인도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는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준비됐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존 커비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재 무기고에서 빼낼 여분은 없다”며 “여분이 있더라도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안보 연구단체 CNA의 제프리 에드먼즈 러시아 전문가는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를 제공하는 데 있어 진짜 과제는 연료가 아닌 유지 보수”라며 “이 탱크엔 다른 탱크와 바꿀 수 없는 특정 부품이 있고, 유지 관리는 그 자체로 기술적 부분”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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