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라크·카타르 찾아 한국기업 수주 ‘총력전’

입력 2023-01-27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無)박 일정에 이라크 위험지역 방문일정 소화

▲원희룡(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하미드 알 가지 이라크 내각 사무처 사무총장 면담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하미드 알 가지 이라크 내각 사무처 사무총장 면담를 만나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라크와 카타크를 찾아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국토부는 원 장관이 지난 25~26일 이라크와 카타르를 방문해 각국 정부 고위급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 원 장관은 아티르 알 그레이리 이라크 무역부 장관을 만나 제9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상반기 중 조속히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 2017년 제8차 회의 개최 이후 5년간 열리지 않았다. 이번 원 장관의 이라크 방문을 계기로 제9차 회의 개최를 제안하여 양국간 고위급 채널 재가동에 성공했다.

또 원 장관은 탈립 알 사아드 이라크 교통부 차관과 하미드 알 가지 이라크 내각 사무처 사무총장과 만나 바그다드 경전철과 알 포 신항만 건설공사 등 이라크 내 주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주문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화 건설부문(한화건설)이 수주했지만, 이라크 국내 사정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원 장관은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50명을 격려했다. 원 장관은 “방탄조끼까지 입어야 올 수 있는 이곳에서 고생하는 기업인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한-이라크 공동위원회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한 만큼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정부가 고위급 채널을 통해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심야 비행기를 이용해 26일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뒤 압둘라 알 수베이 자치행정부 장관을 만나 세일즈 외교를 진행했다.

도하 메트로 건설사업과 하마드 종합병원 보수공사, 카타르 학교 PKG3, 도하 샤크 크로싱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높은 관심을 전달했다. 아울러 인프라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자치행정부 장관의 지원도 요청했다.

이 밖에 사아드 알 카아비 카타르 에너지 국무장관, 자심 알 술라이티 카타르 교통부 장관과 면담하면서 수소∙풍력 등 청정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 주요 프로젝트와 철도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중동 3개국 원팀코리아 활동을 통해 우리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사우디·이라크·카타르와의 인프라·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다”며 “국토부는 한국 기업의 사업 진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2,000
    • -2.53%
    • 이더리움
    • 4,607,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4.35%
    • 리플
    • 770
    • -2.04%
    • 솔라나
    • 215,900
    • -5.35%
    • 에이다
    • 695
    • -4.4%
    • 이오스
    • 1,378
    • +12.95%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8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00
    • -3.2%
    • 체인링크
    • 21,320
    • -3.53%
    • 샌드박스
    • 681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