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불황에 강한 편의점 실적...유통업종 내 최선호주 목표가 6% 상향”

입력 2023-0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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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540억 원(+110.3%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으로 편의점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올해 본격화될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6.06%(2000원) 상향 조정했다. 유통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제시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8600억 원(+7.7% YoY), 540억 원(+110.3%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본업인 편의점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디지털 커머스 적자 축소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이어 "편의점은 고객 수 회복과 물가 상승에 따라 기존점 성장률은 +3%를 전망하나, 인건비 및 IT 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수퍼는 기존점 성장률 +5%로 양호하고,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홈쇼핑은 GPM 개선에도 불구, 송출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6% 줄어들 것이다. 호텔은 투숙률이 상승하며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불황에 강한 편의점 실적에 올해부터 본격화될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조 연구위원은 "전반적인 소비 둔화 우려가 많으나, 편의점은 불황에 강하다. 공급 측면에서는 기존 맘앤팝 점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수요 측면에서도 외식 물가 상승의 대체재 성격으로 소비자의 식품 구매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다. 지난 2년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커머스 관련 투자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실적이 부진했다"라며 "작년 2분기부터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새벽배송 서비스 중단, H&B 사업 철수, 프로모션 비용 절감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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