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회담·나경원 사의 ‘요지부동’

입력 2023-01-12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사의 표명에 12일까지 용산 대통령실은 원론적인 입장에 그쳤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에 영수회담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등을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열려있다”는 답만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에 대해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언제나 열려있고, 국회 상황과 제반 여건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며 “나머지 제안들도 국회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말씀드리겠다. 개헌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개헌에 대한 입장은 언론을 통해 이미 밝혔다고 첨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개헌이 워낙 폭발적이라 지금 개헌 이야기가 나오면 민생과 개혁 문제는 다 묻힐 것”이라며 “다만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할 시스템이 돼야 한다”면서 중대선거구제를 주장했다.

나 부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지난 9일 이후 나흘째 윤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나 부위원장이 정식으로 사직서를 내지 않았다는 명분이지만, 윤 대통령으로선 나 부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달갑지 않은데다 사의를 재가하든 반려하든 전당대회에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가 나 부위원장의 의사를 해석할 이유는 없고 구체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다른 입장을 낼 상황이 아니다”며 “정부와 협의 없이 (출산 시 대출 탕감) 정책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우리가 유감을 표했고 기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19,000
    • +0.3%
    • 이더리움
    • 4,649,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875,500
    • +0.34%
    • 리플
    • 3,100
    • +1.21%
    • 솔라나
    • 202,900
    • +3.63%
    • 에이다
    • 653
    • +3.49%
    • 트론
    • 422
    • -1.17%
    • 스텔라루멘
    • 364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80
    • -0.07%
    • 체인링크
    • 20,550
    • +1.23%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