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7일 전당대회를 통해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당권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에 대해서는 과도한 비방 시 당 차원의 강력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운영 방향과 경선 규칙 등을 논의했다.
이학영 전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은 현재 이재명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핵심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과 성과 창출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동시에 중동발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 민생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집권여당으로서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고 국정을 뒷받침하며 민생을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제기되는 계파 갈등에 대해서도 경고 메시지를 냈다.
이 위원장은 "전준위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합과 비전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당내 구성원 간 소모적인 비방이나 네거티브가 아닌 미래와 비전을 논의하는 건설적인 토론의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향한 멸칭의 사용이나 당의 통합을 해치는 과도한 비방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모든 구성원과 최고위원을 비롯해 당의 구성원들은 전당대회 기간 중 엄정한 중립 의무를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청년 중심의 혁신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많은 거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세대가 체감하는 현실은 아직도 냉혹하다"며 "성장의 온기가 청년들의 삶에 닿을 수 있도록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청년에 집중하는 당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준위 차원에서 청년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개진된 여러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청년 삶에 도움이 되고 미래가 기대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