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장착 NASA 쉐도우캠 관측사진 첫 공개

입력 2023-01-12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ASA 쉐도우캠이 달의 남극에 위치한 섀클턴 분화구 내부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한 사진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 쉐도우캠이 달의 남극에 위치한 섀클턴 분화구 내부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한 사진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에 탑재된 ‘NASA 쉐도우캠’을 통해 최초로 촬영한 사진이 탑재체 제작 기관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쉐도우캠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개한 사진은 달의 남극에 위치한 너비 약 20km의 섀클턴 분화구 내부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한 사진이다.

섀클턴 분화구는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유인 착륙 후보지 중 하나로 NASA는 탐사선(LRO)을 이용해 이 지역을 면밀히 조사해 왔다.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한 이번 사진은 가파르게 경사진 분화구에서 직경 5m의 바위가 굴러 떨어진 경로가 세밀하게 보이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달의 영구음영지역을 상세하게 보여준다고 애리조나주립대 측은 설명했다.

다누리에 탑재된 쉐도우캠은 달 극 지역의 분화구 내 영구음영지역에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분석하기 위하여 NASA가 애리조나주립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특수 카메라다. 쉐도우캠은 2009년 발사된 NASA 달 궤도선 LRO에 장착된 카메라(NAC) 대비 200배 이상 빛에 민감하도록 설계돼 기존에 촬영하지 못했던 달의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할 수 있다.

앞으로 NASA 쉐도우캠은 물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달 극지방의 영구음영지역을 관측해 유인착륙에 적합한 후보지를 탐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6,000
    • +7%
    • 이더리움
    • 4,197,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5.45%
    • 리플
    • 721
    • +1.98%
    • 솔라나
    • 215,300
    • +6.69%
    • 에이다
    • 627
    • +3.81%
    • 이오스
    • 1,108
    • +3.26%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00
    • +5.46%
    • 체인링크
    • 19,220
    • +4.74%
    • 샌드박스
    • 609
    • +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