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우주경제’ 가동…10년 뒤 달 착륙선, ‘누리호+다누리’ 최종 성과 기대

입력 2022-12-28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대한민국 달 탐사선 다누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과학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대한민국 달 탐사선 다누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세계 7번째 달궤도선 보유국이 됐다. 다누리는 2023년 1월 각종 점검 및 탑재체를 보정하는 시운전 단계를 거치고, 이후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을 성공했다고 28일 공식 확인했다.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지 145일 만이다.

앞서 항우연은 17일 새벽 2시 45분경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다누리를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간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19일 시속 8000km에서 시속 7500km로 목표한 속도 감속에 성공하고 타원궤도 진입을 달성했다. 이때 다누리는 진정한 ‘달 궤도선’이 됐다. 다누리는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총 5회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3회로 단축됐다. 1차 진입기동을 통해 다누리의 비행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기동운영 안정성을 확인하면서다.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져 27일 확인됐다.

다누리는 26일 오전 11시 6분 마지막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목표한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km±30km에 진입해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내년부터 탑재체 초기 동작 점검, 본체 기능시험 진행 등 본격적인 초기 운영을 시작할 전망이다.

특히 앞으로 누리호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누리호 3차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32년까지 총 2조 132억 원을 들여 재사용 기술과 다단연소 엔진을 적용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도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달 궤도선에 이어 달 연착륙 검증선과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고, 달 표면 연착륙 실증과 임무 수행으로 탐사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중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관련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정부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6286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랑데부와 도킹, 로봇 팔 등 주요 핵심기술 확보와 포집위성, 달 궤도 투입성능검증위성, 부품검증위성 등 기술검증위성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한민국 우주경제 가동’을 내년도 8대 핵심과제로 삼았다. 연간 50억 원 규모의 전용펀드와 우주부품·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위성 활용 등 우주서비스 산업 창출 계획을 세웠다. 우주항공청 설립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중 상세임무와 특례규정 등의 일괄타결과 향후 설립취지에 따른 안정적 운영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우주항공기술과 제도, 기술사업화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지구를 넘어 달에 닿았다”며 “앞으로 다누리가 보내올 달 과학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정부는 10년 뒤 달 착륙선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 화성탐사도 준비할 것”이라며 “국제 우주탐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수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이란 숨통 죈다…기름길 막고 공습 검토
  • 단독 ‘출마설’ 하정우 AI수석, 서울 강남서 AI 기업 대표들과 회동
  • 흐린 눈 필수…‘21세기 대군부인’ 설정 오류 뒷말 [해시태그]
  • 김해공항 검색량 66%↑…서울 넘어 '지방 도시' 찾는 외국인들 [데이터클립]
  • 빅테크 ‘AI 칩 내재화’ 속도전…성능 넘어 전력·비용 경쟁
  • 휴전협상 결렬에 원·달러 상승, 추가 소식부재에 전고후저
  • 신현송 "스테이블코인 도입 찬성⋯중앙은행 CBDC가 중심돼야"
  • 美-이란 긴장에 코스피 요동⋯외국인ㆍ기관 '팔자' 속 개인 매수세로 5800선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81,000
    • -0.99%
    • 이더리움
    • 3,266,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0%
    • 리플
    • 1,980
    • -0.25%
    • 솔라나
    • 122,200
    • -0.41%
    • 에이다
    • 356
    • -0.84%
    • 트론
    • 481
    • +0.42%
    • 스텔라루멘
    • 225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00
    • -1.67%
    • 체인링크
    • 13,040
    • -0.61%
    • 샌드박스
    • 1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