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내준 듯…4분기도 TSMC에 밀려

입력 2023-01-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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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선두주자인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에 삼성전자를 제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6255억 대만달러(약 25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3% 증가한 규모다.

다만 시장 전망치 6360억 대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블룸버그는 "기술력과 규모를 갖춘 TSMC조차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가속에 따른 글로벌 소비 둔화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TSMC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는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실적과 비교된다. 반도체 매출 선두주자였던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침체 여파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6일 발표한 잠정실적을 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70조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줄고, 영업이익은 4조3000억 원으로 69%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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