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지정

입력 2023-01-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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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 배터리·방진방수 기능 탑재로 최장 14일 연속 심전도 측정 가능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와 500원 동전의 크기를 비교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티센스)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와 500원 동전의 크기를 비교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티센스)

에이티센스는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도 하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은 우수 연구개발(R&D) 역량 보유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 중 공공성과 기술 혁신성을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과 기획재정부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총 3년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 및 혁신장터 물품등록이 가능하며 정부 부처의 시범 구매 등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에이티패치는 부정맥이나 기타 심장질환의 진단을 목적으로 심장신호(심전도)를 측정·분석·모니터링을 위한 검사에 사용되는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다. 에이티센스는 미국 아이리듬(iRhythm)사의 ‘지오패치(ZIO Patch)’에 비해 크기는 60%, 무게는 30%대로 작고 가벼워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티패치는 최장 14일간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지 않아 중단 없이 심전도 장기측정이 가능하다. 방진방수(IP44·IP57) 기능도 탑재해 검사 중에도 샤워, 가벼운 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사 기간 심전도 신호의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에이티센스가 개발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AT-Report)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의료진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진단 정확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에이티패치는 국내 장기 연속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 후생노동성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리청(PMDA) 인증,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영국 의약품규제국(MHRA) 의료기기 등록 등도 완료했다.

한편, 에이티센스는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의 공식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한 최초의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제조 기업이다. 국내출원 39건, 특허등록 31건으로 동종업계 대비 최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 독일 등 12개국과 에이티패치 공급계약을 마쳤고 미국,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 13개국과 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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