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물·컵라면 훔친 50대 여성에게…형사들, 생필품 전달 ‘훈훈’

입력 2022-12-22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극심한 생활고에 컵라면·물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60대 여성에게 경찰이 도움을 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2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50대 여성 A 씨는 이달 초부터 일주일간 범천동에 있는 무인편의점에서 모두 16차례 걸쳐 쌀과 생수, 라면 등을 훔쳤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에 있는 CC(폐쇄회로)TV를 추적해 고시원 복도에서 생활하는 용의자 A 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남편과 1.5평 고시원 복도에 살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을 안 형사들은 라면과 마스크 등 생필품을 구입해 A 씨 부부에게 전달했다.

또 경찰은 부부가 범죄에 내몰리지 않도록 주민센터에 관련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14,000
    • -1.54%
    • 이더리움
    • 4,643,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0.99%
    • 리플
    • 3,067
    • -3.92%
    • 솔라나
    • 204,400
    • -3.81%
    • 에이다
    • 639
    • -3.33%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0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1.73%
    • 체인링크
    • 20,830
    • -3.3%
    • 샌드박스
    • 21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