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뜨자 미군 전투기·나토 조기경보기 떴다...삼엄했던 미국행

입력 2022-1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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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서 폴란드로 기차 이동
대기 중이던 미 공군 수송기 탑승
북해 상공 진입하자 F-15 전투기 마중
독일 나토 기지서 조기경보기 발진

▲폴란드 라스크 공군기지에서 2월 15일 미군 F-15 전투기가 발진하고 있다. 라스크(폴란드)/AP뉴시스
▲폴란드 라스크 공군기지에서 2월 15일 미군 F-15 전투기가 발진하고 있다. 라스크(폴란드)/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미국행은 철통 보안 속에 이뤄졌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식 방문 일정이 실제 방문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공개될 정도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긴박하게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론에 처음 목격된 건 폴란드 남동부 프세미실 기차역이었다. 우크라이나에서 접경 지역인 프세미실까지 기차로 이동한 대통령은 이후 차량을 통해 르제스조우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동에는 브리지트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가 함께했다.

공항에는 미 공군이 기다리고 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일행은 곧바로 미군 수송기 C-40B를 타고 미국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했다. 비행기가 북해 상공에 진입한 후부터는 미 F-15 전투기가 뒤따르며 엄호했다.

수송기가 폴란드를 떠나기 1시간 전부터 북해 일대에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공중조기경보기(AWACS)가 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해는 러시아 잠수함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미군이 사전에 위험 요소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조기경보기는 독일 가일렌키르헨 공군기지에서 급파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군의 공중 활동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세심하게 조정한 보안 노력”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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