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8.9% 오른다

입력 2022-12-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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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보험료가 평균 8.9%가량 인상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수입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8.9%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출시 시기별로 보면 1세대((2009년 9월 이전 판매) 실손보험이 평균 6%, 2세대((2009년 10월∼2017년 3월) 실손보험이 평균 9%대 오른다.

2017년 4월 출시 후 올해 첫 요율을 인상하는 3세대는 평균 14%대의 인상률이 산출됐다.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험료를 동결한다.

보험협회가 이날 밝힌 세대별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해 산출한 보험사의 평균 수준이다.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실제 인상률은 가입상품의 갱신주기, 종류, 나이, 성별, 회사별 손해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실손보험은 보험을 든 고객이 병원 치료 시 부담한 의료비의 일정 금액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으로, 가입자만 지난 3월 기준 3977만명에 달한다.

보험협회는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 방지가 실손보험의 누적된 적자를 해소하고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당국에 건의하는 등 실손보험이 '제2의 건강보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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