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대기업 직원에 쏠려

입력 2022-12-21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성 육아휴직 비중 24.1%로 역대 최고 경신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지난해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중 70% 이상은 대기업 직원으로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1년 육아휴직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전년보다 1.0%(1672명) 증가한 17만3631명이었다.

이 중 아빠 육아휴직자는 4만1910명으로 1년 전보다 8.0%(3097명) 늘었다. 11년 전인 2010년(1967명)과 비교해 21배 많다.

아빠 육아휴직자 비중도 24.1%로 전년보다 1.5%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약 4명 중 1명은 아빠라는 얘기다. 반면 엄마 육아휴직자는 13만1721명으로 전년보다 1.1% 줄었고, 비중도 75.9%로 낮아졌다.

통계청은 육아휴직자 대부분은 여전히 엄마지만 최근에는 아빠의 육아휴직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아빠의 경우 35~39세(41.8%)와 40세 이상(34.9%)이 76.7%를 차지하고 30세 미만은 3.2%로 가장 낮았다. 엄마의 경우 30~34세(40.0%)와 35~39세(35.1%)가 75.1%를 차지하고 30세 미만은 11.1%로 가장 낮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직원의 육아휴직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아빠의 71.0%는 종사자 규모 300명 이상인 대기업에 소속돼 있었다.

반면 4명 이하 소기업에 종사하는 아빠의 육아휴직 비중은 3.2%에 불과했다. 이외에 50~299명, 5~49명은 각각 14.5%, 10.5% 정도였다.

엄마 육아휴직자 역시 62.4%가 300명 이상 대기업 직원이었다. 이어 5~49명(18.0%), 50~299명(14.1%), 4명 이하(4.9%) 순이다.

종사 산업별로는 아빠 육아휴직자는 제조업(22.4%), 공공행정·사회보장(21.3%), 전문·과학·기술(10.6%) 순으로, 엄마는 보건업·사회복지(18.4%), 공공행정·사회보장(16.0%), 교육서비스업(13.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부모 중 육아휴직자는 1년 전보다 2.9% 증가한 7만64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육아휴직 대상자가 실제 휴직에 들어간 비중은 25.6%로 전년보다 1.2%p 상승했다.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의 46.8%(출산일 기준)는 직업을 갖고 있었는데 출산 360일 전(56.1%)과 비교하면 이 수치가 9.3%p 떨어졌다. 출산과 함께 직업을 그만둔 경우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취임 이후 첫 백악관 기자단 만찬 총격으로 얼룩져 [상보]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바비큐 할인에 한정판 디저트까지…유통가 ‘봄 소비’ 공략 본격화
  • “중국에서 배워야 한다”…현대차, 아이오닉 앞세워 전기차 반격 [베이징 모터쇼]
  • SK하이닉스 직원의 '1억 기부'가 놀라운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88,000
    • -0.18%
    • 이더리움
    • 3,441,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59%
    • 리플
    • 2,116
    • -0.89%
    • 솔라나
    • 128,000
    • -0.39%
    • 에이다
    • 371
    • -0.8%
    • 트론
    • 483
    • +0.21%
    • 스텔라루멘
    • 25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00
    • -1.22%
    • 체인링크
    • 13,860
    • -1%
    • 샌드박스
    • 1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