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팔라지는 확산세…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6만 명 넘어

입력 2022-12-11 12: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0시 기준 5만4319명 신규 확진…정부, 동절기 추가접종 확대로 대응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3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일요일(발표일)인 4일(4만6564명)보다 7755명(16.7%) 증가했다. 특히 한 달간 5만 명대에 머물던 최근 1주간(5~11일) 일평균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섰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정체구간을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440명으로 전날보다 12명 늘었다. 그나마 신규 사망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14명, 전주 일요일인 4일보다 20명 줄었다.

낮은 추가접종률, 6차 유행 후 기간 경과에 따른 자연면역 감소, 연말 모임·행사와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증가, 신종 변이 유입 등에 따른 확진자 증가세에 방역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추가접종 대상을 청소년(12~17세) 중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까지 확대한다.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은 12일부터 가능하며, 예약접종은 19일부터 시행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선 필수시설 외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시행 시기는 유동적이다. 방대본은 이주 전문가 공개토론회,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로드맵을 발표하되, 조정 시점의 판단을 위한 지표 수준을 개별적으로 설정하기보다는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추가접종 참여율과 최근 코로나19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기는 2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20,000
    • -1.35%
    • 이더리움
    • 4,076,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4.26%
    • 리플
    • 716
    • -0.28%
    • 솔라나
    • 220,200
    • +1.47%
    • 에이다
    • 641
    • +1.75%
    • 이오스
    • 1,107
    • -0.27%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1.7%
    • 체인링크
    • 22,010
    • +14.1%
    • 샌드박스
    • 604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