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녀에 이어 친손자까지…남양유업, 마약 스캔들에 ‘아뿔싸’

입력 2022-12-02 13:49 수정 2022-12-02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양유업이 외손녀 마약 스캔들에 이어 친손자까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며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5일 홍모(40)씨를 대마초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했다. 그는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로 투약에 그치지 않고, 지인에게 대마초를 나눠주고 피운 혐의를 받는다.

홍 모씨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조카로 남양유업과는 무관한 인물로 알려진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보도 상에 나온 인물은 남양유업에서 일을 한 적도 없고 회사 지분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뉴시스)

남양유업이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 씨 등 지인과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어 집행유예 기간이던 2020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올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외손녀 마약 사건과 대리점 갑질 논란에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효과 발표까지 겹치며 남양유업은 불매운동에 시달리며 홍역을 치뤘다. 다만 황 씨 역시 홍 회장의 조카로 남양유업과는 무관한 인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39,000
    • +0.65%
    • 이더리움
    • 4,547,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2.08%
    • 리플
    • 734
    • +0.14%
    • 솔라나
    • 195,500
    • -0.56%
    • 에이다
    • 654
    • -0.91%
    • 이오스
    • 1,163
    • +2.38%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5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1.17%
    • 체인링크
    • 19,930
    • -0.05%
    • 샌드박스
    • 629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