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한파’…11월 건설경기지수 12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22-12-02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금경색·화물연대 총파업 영향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현장 인근 도로에 시멘트를 가득 실은 트럭이 주차돼 있다. (뉴시스)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현장 인근 도로에 시멘트를 가득 실은 트럭이 주차돼 있다. (뉴시스)

건설업계가 체감하는 경기 지수가 1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금조달 악화와 화물연대 총파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2.9포인트(p) 하락한 5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8월 50.1 이후 최저치다.

건설공사 기성지수도 전월 대비 11.7p 하락했다. 이는 진행된 공사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공사 진척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 기업 규모별로 대형기업 BSI가 전월 대비 16.7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BSI가 7.2p 하락했다. 이에 대해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자금 조달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화물연대 총파업의 영향으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이 많은 대기업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건설사들에 시멘트 등 자재 운송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 지수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2월 지수는 11월보다 7.7p 상승한 60.2를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위원은 “11월 지수가 50선 초반에 불과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와 연말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12월 지수가 상승할 전망이나, 상승 폭이 크지 않고 지수 수준도 60선 초반에 불과해 여전히 건설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반도체 회복세에 '샌드위치 위기론' 소환한 이재용⋯기술 경쟁력 재정비 주문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21,000
    • -0.82%
    • 이더리움
    • 4,327,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1.93%
    • 리플
    • 2,790
    • -1.45%
    • 솔라나
    • 186,000
    • -0.91%
    • 에이다
    • 521
    • -2.07%
    • 트론
    • 441
    • +0.92%
    • 스텔라루멘
    • 30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20
    • -1.73%
    • 체인링크
    • 17,680
    • -1.61%
    • 샌드박스
    • 202
    • -9.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