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매파적 색채 점차 약해질 전망…물가 하락·연준 위원 교체 고려"

입력 2022-11-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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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내년부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색채가 옅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인플레이션 둔화가 가시화되면 강경한 매파적 스탠스를 이어갈 필요성이 약화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미국의 적정 기준금리가 5~7%대라고 주장하며 시장의 낙관적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며 "내년도 물가의 점진적 하락세를 감안하면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수급 불안으로 고용시장 악화가 더디지만 경기 둔화 조짐이 본격화하고 있고 상품물가와 주거비 등에서 디스플레이션 압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가 높았지만 경제가 양호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 물가는 낮아질 것이고 경기는 악화할 것"이라며 "연준이 내년에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갈 유인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에는 투표권이 있는 지역 연은 총재 4명의 로테이션이 있다. 매파 수가 더 많았던 올해와 달리 매파와 비둘기파 수가 균형을 이룰 것이란 점도 연준의 매파적 성향을 약하게 만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향후 미국 물가의 점진적 둔화와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라 점진적인 하락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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