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TX다롄, 중국 석유화학 기업 헝리가 인수

입력 2022-11-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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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신글로벌 보도
7월 경매 통해 자산 인수
2008년 가동한 STX다롄, 불황에 2015년 파산 선고

▲STX다롄에서 2009년 6월 9일 선박이 제조되고 있다. 다롄(중국)/신화뉴시스
▲STX다롄에서 2009년 6월 9일 선박이 제조되고 있다. 다롄(중국)/신화뉴시스
파산 선고했던 한국 STX다롄을 중국 석유화학 기업 헝리가 인수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중국 북부 최대 조선소인 STX다롄은 2006년 다롄시의 1호 투자유치 프로젝트로 건설돼 2008년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 STX그룹이 소유한 기업으로 한때 한국인 직원 700명과 중국인 직원 2만2000명을 거느리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 불황과 경영난에 2015년 현지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고, 올해 7월 경매에서 헝리그룹이 총 17억2900만 위안(약 3277억 원)에 STX다롄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헝리는 정유ㆍ석유화학ㆍ신소재 기업으로 2017년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 대기업이다. 연 매출은 7323억 위안 수준이다.

차이신은 “STX다롄은 헝리가 발주한 2만 톤 규모의 벌크선 4척을 건조할 예정”이라며 “4척을 포함하면 헝리는 총 14척의 선단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벌크선은 친황다오와 다롄의 석탄 수송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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