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공항 운항 실적, 4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넘는다

입력 2022-11-21 11:42 수정 2022-11-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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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계시즌 슬롯 배정횟수 26만3004회, 2019년 대비 12.5%↑

▲한글날 연휴를 맞은 올해 10월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공항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를 맞은 올해 10월 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공항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인천국제공항의 운항 실적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년 만에 종전 최대 운항 실적을 갱신하는 셈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15∼18일(현지시각) 호주 멜버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서 2023년 하계시즌(3월 말~10월 말) 항공기 운항 스케줄에 대해 협의한 결과 슬롯 배정횟수가 2019년 하계 실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내년 하계 예상 슬롯 배정 횟수는 26만3004회로서 올해 하계 실적 9만9077회 대비 265% 상승한 수치이며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하계 23만3650회에 비해서도 12.5%나 늘었다. 이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최초로 종전 최대 운항 실적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하계시즌 복항 및 증편 수요를 현실화하기 위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콴타스항공, 루프트한자 등 64개 여객항공사 및 아틀라스 항공, DHL 에어 UK 등 11개 화물항공사와 스케줄 배정을 협의했다.

특히 에어비스타라, 노던퍼시픽항공, 웨스트젯 등 6개 신규 항공사가 인천공항 취항을 희망함에 따라 이들 항공사에 대한 스케줄 배정 협의도 진행됐으며 앵커리지, 캘거리 등 주요 신규 장거리 노선의 취항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많은 항공사가 다시 인천공항에 복항 및 신규취항을 희망하고 있음을 실제로 확인해 고무적”이라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국적 양대 항공사의 합병, 신규항공사 취항 등 외부변수에 철저히 대비해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 배정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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