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AFM 수요 ↑…밸류에이션 논란 불식될 듯”

입력 2022-11-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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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동사의 원자현미경 수요가 증가해 기존 밸류에이션 논란을 불식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7만 원을 유지했다.

21일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파크시스템스는 202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1배 수준”이라면서도 “아큐리온 인수를 통한 기술력 강화, 글로벌 반도체 주요 고객사들의 선단공정 투자 강화, 비메모리 시장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확대에 따른 하이브리드 본딩 시장 개화 등의 다양한 모멘텀 보유 등에 따라 기존 밸류에이션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3D 구조인 핀페트(FinFET),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고종횡비(HAR) 공정 적용이 확대되면서, 결함분석이나 공정 중 계측을 하는데 원자현미경의 적용 범위가 커지고 있다”면서 “기존의 자동화툴을 이용한 고해상도 기술에는 전자현미경(SEM)이 적용되었으나,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특정한 분야에서만 사용돼 유의미한 결함 파악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문제 등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현재 반도체 미세화 트렌드에 따라 원자현미경(AFM)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그중에서도 FinFET에서 GAA 나노시트로 공정이 전환됨에 따라 다층 구조의 깊이나 불투명성으로 표면이 거칠기나 기타 결함을 파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따라서 동사의 원자현미경이 점점 더 많이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3D NAND와 DRAM 생산 시미세한 결함 디테일을 구별해내어 빠르고 정확하며 높은 해상도로 결함을 측정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가 인수한 아큐리온의 ISE(이미지 타원 분광) 기술은 CD를 측정하고 형태를 파악하여 반도체 업체들의 쓰루풋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AI 등 수많은 데이터를 응용한 애플리케이션들이 증가하면서, 빠른 해상도와 정확도가 요구됨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은 단일 장비를 적용하는 대신 하이브리드 검사 계측 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공정 시간을 절약하고 팹내 공간 활용성이 높아지는 장점을 확보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에 따라 파크시스템스의 AFM 기반의 ‘Hybrid WLI’의 수주도 비메모리 시장 성장에 따라 향후 증가할 것이며, 특히 인라인 내에서의 스루풋(Throughput)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크시스템스의 Hybrid WLI 제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EUV Mask 리페어용 장비 역시 EUV 공정시 마스크 표면 오염 물질 제거를 통해 레티클 수명을 연장하며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더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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