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아”

입력 2022-11-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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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동지 또 구속…유검무죄 무검유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유검무죄(有檢無罪), 무검유죄(無檢有罪)”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저의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며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유일한 걱정은 이재명 죽이기와 야당 파괴에 혈안인 정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제는 망가지고 외교는 추락 중이다. 한반도 위기는 심화하는데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과 민주 세력에 대한 검찰 독재 칼춤을 막아내고 민생을 지키는 야당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정 실장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유 전 본부장 등으로부터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000만 원을 받은 혐의, 대장동 사업 수익금을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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