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문재인 정부, 북한에 1원도 준 적 없어, 정진석 사과해야"

입력 2022-11-17 2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깊숙이 연관돼 있다고 주장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집권여당 대표가 마치 '지라시' 생산 공장이 된 것처럼 행동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근거라고는 없이 오직 '뇌피셜'로 쌍방울과 문 정부를 엮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회의에서 이번 의혹을 "문재인 정부의 대북 뇌물 사건으로 번져가는 스캔들"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윤 의원은 "백번 천번 양보해 검찰 주장대로 쌍방울이 북한에 돈을 줬다 하더라도, 대체 왜 문재인 정부 차원의 '공작'이란 말인가. 비상식적인 주장을 맨정신으로 할 수가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심지어 북미정상회담의 대가 운운하니 기가 찬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고작 롤렉스 시계에 혹해서 정상회담을 했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1원 한 장 준 적이 없다. 북한은 세계식량기구를 통한 식량 지원조차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심지어 정진석 위원장의 형이 직접 60만 달러를 들고 중국으로 건너가 북측에 돈을 무사히 전달했다는 보도도 있다"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했다. 세상 사람 모두가 다 그런 줄 아는 모양인데, 완전히 잘못 보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진석 위원장의 깔끔한 사과를 기다린다"며 "일개 의원도 아닌 여당 대표의 발언은 분명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6,000
    • -1.18%
    • 이더리움
    • 4,834,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836,500
    • -3.52%
    • 리플
    • 3,003
    • -3.16%
    • 솔라나
    • 198,200
    • -2.7%
    • 에이다
    • 661
    • -4.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6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1.72%
    • 체인링크
    • 20,530
    • -3.3%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