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전날 폭등 여파 이어지며 상승…나스닥 1.88%↑

입력 2022-11-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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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FTX 파산 신청 소식에 하락세 보이기도
소비자 시장 전망, 낙관적이지만은 않아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 7월 이후 최저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여파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9포인트(0.10%) 상승한 3만3747.8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56포인트(0.92%) 오른 3992.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9.18포인트(1.88%) 뛴 1만1323.33에 거래를 마쳤다.

세 지수 모두 주간 기준으로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한 주간 약 4%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8% 이상 뛰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가상화폐 시장 불안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신청하고,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면서 가상화폐 가치가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치는 약 5%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3% 이상 하락했다.

그럼에도 가상화폐 관련주와 기술주 등은 상승으로 돌아섰다. 전날 미국의 10월 CPI 상승 폭이 예상을 밑돌면서 폭등한 여파가 이어졌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는 보고서에서 “높은 금리 위협이 사라진다는 건 주식시장의 관점에선 주요 역풍 하나가 제거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국채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했다. 국채 금리도 전날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에 급락하며 기술주 반등을 지지했다. 지난주 4.16%로 마감했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3.82%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만 소비자들은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11월 예비치는 54.7로, 전월 59.9에서 하락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5.1%로 7월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고,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관계자들도 예상보다 낮은 물가상승률을 반기면서도 7%대의 CPI 상승률은 여전히 높다는 분위기다.

한편 중국이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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