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위원들 “10월 CPI, 환영하지만 아직 멀었다”

입력 2022-11-11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 안 넘은 건 다행, 목표치 2%와는 멀어”
“한 달짜리 지표, 전체적으로 보겠다”
긴축 속도조절론 꺼내는 위원들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이 둔화했다는 소식을 환영하면서도 대체로 갈 길이 멀다는 반응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유럽경제금융센터 행사에서 “한 달 분량의 지표가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오는 건 아니다”며 “이는 긍정적인 정보 중 하나일 뿐이며, 우린 전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CPI 소식은 정말 좋은 소식이지만, 7.7%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고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8%를 넘은 것보다는 낫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재차 말했다.

다른 위원들의 평도 비슷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전체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완화할 것을 암시하지만, 여전히 허용할 수 없을 만큼 높다”고 지적했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최고치에 가깝다”며 “통화정책으로 해야 할 일이 분명히 더 많다”고 짚었다.

CNBC는 메스터 총재와 조지 총재 모두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위원들이라고 소개했다.

속도조절론을 꺼낸 위원들도 있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CPI는 반가운 안도감을 줬다”며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더 잘 평가할 수 있도록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속도를 늦추는 것을 정책 완화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누적된 긴축으로 볼 때 연준이 제한적인 상황에 가까워짐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동안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나는 분명히 해 두고 싶다. 50bp(1bp=0.01%포인트) 인상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 폭은 1월 이후 가장 낮았고, 시장 전망치(7.9%)와 9월(8.2%)보다도 낮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세장 복귀한 코스피, 공포지수도 다시 상승⋯변동성 커질까
  • 레이건 피격 호텔서 또 총격…트럼프 정치의 역설
  • 하림그룹, 익스프레스 인수에도...홈플러스 ‘청산 우려’ 확산, 왜?
  • 파월, 금주 마지막 FOMC...금리 동결 유력
  • 트럼프 “미국 협상단 파키스탄행 취소”…이란과 주말 ‘2차 협상’ 불발
  • 공실 줄고 월세 '쑥'…삼성 반도체 훈풍에 고덕 임대시장 '꿈틀' [르포]
  • 반등장서 개미 14조 던졌다…사상 최대 ‘팔자’ 눈앞
  • “삼성전자 파업, 수십조 피해 넘어 시장 선도 지위 상실할 수 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13,000
    • +0.39%
    • 이더리움
    • 3,468,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0.52%
    • 리플
    • 2,124
    • -0.52%
    • 솔라나
    • 128,600
    • -0.16%
    • 에이다
    • 375
    • -0.27%
    • 트론
    • 482
    • +0.21%
    • 스텔라루멘
    • 254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30
    • -0.71%
    • 체인링크
    • 14,040
    • +0.43%
    • 샌드박스
    • 119
    • -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