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美혈액암학회서 CAR-T 병용 임상데이터 첫 공개

입력 2022-11-04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AR-T와 NT-I7 병용 이후 혈액 내 절대 림프구 수(ALC)와 CAR-T 증폭 확인”

(사진제공=네오이뮨텍)
(사진제공=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이 미국 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과 CAR-T 치료제 ‘킴리아’ 간 병용 1b 임상(NIT-112) 초기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NIT-112 임상은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 1b상(1상 후기)이다. 회사 측은 CAR-T 치료 21일 후에 NT-I7을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2상 권장투여용량(RP2D)을 확인할 계획이다.

CAR-T 치료제는 T 세포에 키메릭항원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붙여 T세포가 특정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높은 치료율 덕에 재발성 또는 치료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표준 치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은 CAR-T 치료 후에도 CAR-T가 체내에서 충분히 증가하지 않고, 급속히 감소하며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NT-I7과 병용을 통해 현재 1회만 투여만 가능한 CAR-T를 체내에서 다시 한번 증폭시켜 치료 반응률과 치료 효능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R-T 치료에 T 세포 증폭제를 이용하겠다는 치료 개념은 이미 전임상 연구를 통해 1차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6월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네오이뮨텍의 전임상 연구에서 CAR-T와 NT-I7 병용투여군은 CAR-T 단독 투여군과 달리 실험 종료 시까지 100% 생존했다.

현재까지 총 7개 용량 단계 중 첫 3개 용량에 대한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네오이뮨텍은 초기 임상 단계인 용량증량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병용투여한 환자들은 절대 림프구 수(ALC)와 CAR-T의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오는 12월 12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혈액암학회 현장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학회에서 공개한 데이터 등을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41,000
    • +4.51%
    • 이더리움
    • 4,158,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4.64%
    • 리플
    • 716
    • +1.85%
    • 솔라나
    • 226,600
    • +11.52%
    • 에이다
    • 633
    • +4.28%
    • 이오스
    • 1,114
    • +4.4%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50
    • +4.63%
    • 체인링크
    • 19,200
    • +4.18%
    • 샌드박스
    • 607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