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욕실세정제 일부 제품, 액성·내용량이 표시와 달라"

입력 2022-11-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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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제품 시험 및 평가…"100㎖ 당 가격 제품 간 최대 16.7배 차이"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욕실세정제 제품.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욕실세정제 제품.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욕실세정제 일부 제품의 액성(pH)과 내용량이 표시와 달라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3일 욕실세정제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내놨다. 시험대상은 블랙홀릭, 아토세이프, 피죤, 헨켈홈케어코리아, 퍼굿, 생활공작소, 유한양행, LG생활건강 제품이다.

8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일정한 조건에서 곰팡이를 '완전사멸' 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욕실의 욕조, 타일에 생긴 비누 때 등의 오염을 제거하는 세척성능이 '양호'한 제품은 6개였다. '우수'한 제품은 없었다.

내용액의 pH가 약알칼리성으로 표시된 블랙홀릭, 아토세이프, 퍼굿 등 3개 제품은 시험 결과 액성이 알칼리성으로 확인돼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블랙홀릭은 액성표시를 알칼리성으로 변경했고 퍼굿은 표시된 액성에 맞게 제품 개선을 했다고 회신이 왔다"며 "하지만 아토세이프는 개선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가격이 가장 비싼 블랙홀릭 제품은 내용량이 표시용량보다 적었다. 아토세이프 제품은 제조연월 표기를 누락해 해당 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블랙홀릭은 내용량이 표시에 적합하도록 개선을 완료했다고 회신이 왔지만 아토세이프는 개선계획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100㎖당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6.7배 차이가 있었다. 퍼굿 제품이 100㎖당 21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블랙홀릭 제품은 36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유해물질, 알레르기 물질 표시, 용기 내구성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은 5개 제품이 '우수', 2개 제품이 '보통'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 정보와 더불어 환경성 정보에 대해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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