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43.1조 원 더 걷혀…법인세 46.9% 증가

입력 2022-10-3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인·소득세 42.5조 원 늘었지만, 교통·증권거래세에서 7.4조 원 줄어

▲2022년 9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제공=기획재정부)
▲2022년 9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올해 9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43조1000억 원 늘었다.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법인세는 1년 전보다 46.9% 증가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계 국세수입은 317조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3조1000억 원(15.7%) 늘었다.

세수 진도율(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은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80.1%였다. 이는 9월 진도율로 볼 때 지난해의 79.8%, 지난 5년 평균치인 78.5%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법인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법인세는 98조7000억 원 걷혀 지난해보다 30조6000억 원(46.9%) 늘었다. 고용이 회복되고 임금도 오르면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소득세도 작년보다 11조9000억 원(13.6%) 증가해 98조7000억 원 걷혔다.

소비·수입 증가로 부가가치세는 4조5000억 원(8.0%) 늘어 61조1000억 원 들어왔다. 작년 세 부담 급증에 따라 분납 신청이 늘어난 종합부동산세는 작년보다 9000억 원(82.1%) 더 걷혀 2조1000억 원 세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작년보다 4조4000억 원(33.5%) 감소해 8조7000억 원이 걷혔다. 증시가 부진해 증권거래대금이 줄자 증권거래세도 3조 원(36.6%) 줄어 5조1000억 원 걷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2,000
    • +0.76%
    • 이더리움
    • 4,56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88%
    • 리플
    • 3,040
    • -1.04%
    • 솔라나
    • 199,400
    • -0.2%
    • 에이다
    • 623
    • -1.11%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810
    • +1.22%
    • 샌드박스
    • 215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