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쉽고 빠른’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공개

입력 2022-10-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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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10-27 16: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슈퍼컴퓨팅 기반 자체 클라우드 구축…글로벌 시장에 토탈 서비스 제공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가 AI 신약 솔루션 성능평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가 AI 신약 솔루션 성능평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단 포부다.

신테카바이오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슈퍼컴퓨팅 인프라 기반으로 독자 구축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용한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에스티비 클라우드(STB CLOUD)’를 소개했다.

에스티비 클라우드는 신테카바이오의 AI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NGS 분석 개인맞춤 정밀의료 플랫폼 ‘NGS-ARS®’을 통해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없이 클라우드 상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10억 종의 화합물 구조 가운데 유효물질 후보를 탐색해 예측 성공률이 높고, 표준화·단순화·자동화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병호 플랫폼사업총괄 부사장은 “에스티비 클라우드는 복잡한 기존 서비스와 달리 클릭 몇 번만으로 히트 후보물질을 3주 안에 도출할 수 있다”면서 “최고의 알고리즘 플랫폼과 자체 슈퍼컴퓨팅 클라우드 덕에 타깃만 선정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를 제공하고, 보완이나 피드백도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에스티비 클라우드를 히트 후보물질 발굴에서 전임상, 임상 등 신약 전주기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연내 합성신약 유효물질 발굴과 NGS분석 개인맞춤 정밀의료 서비스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합성신약 선도물질 개발 및 신생항원 발굴로 영역을 확장한다.

정종선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AI 신약은 우리가 세계 처음으로 인프라와 환경을 통합한 성과”라며 “서비스 가격은 경쟁사인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슈뢰딩거의 20~30%대로 설정해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에스티비 클라우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다음 달 공개하고 미국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 아울러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위해 대전 둔곡에 연면적 3954.54㎡ 규모의 슈퍼컴퓨팅 센터를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슈퍼컴퓨팅 센터가 완공된 후 2024년부터 에스티비 클라우드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30억~40억 원 규모로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에스티비 클라우드(STB CLOUD)'의 론칭을 알렸다. 왼쪽부터 이병호_플랫폼사업총괄_부사장,_정종선_대표이사,_조혜경_경영총괄사장.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
▲신테카바이오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신약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에스티비 클라우드(STB CLOUD)'의 론칭을 알렸다. 왼쪽부터 이병호_플랫폼사업총괄_부사장,_정종선_대표이사,_조혜경_경영총괄사장. (사진제공=신테카바이오)

에스티비 클라우드 론칭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과 인하우스 신약 파이프라인 사업이란 2가지 핵심 성장축을 확보했다. 현재 유니콘 프로젝트를 가동해 3300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을 대상으로 신규 타깃과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고 있으며, 내년 중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조혜경 경영총괄사장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경우 세포·동물실험 단계에서 효능을 확인한 후 초기 단계에 기술수출하는 전략을 구사, 임상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에스티비 클라우드를 통해 신약개발, 정밀의료, 바이오마커 발굴까지 신테카바이오의 플랫폼을 국내외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AI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산업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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