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덴마크 콘테라파마, 희귀신경장애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입력 2022-10-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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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신약 개발 기업 덴마크 바이오테크 자회사 콘테라파마가 희귀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RNA 기반 치료제 발굴이 가능한 노바(NOVA) 플랫폼 기술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노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모달리티와 복수의 작용기전을 갖는 약물을 디자인할 수 있어, 특정 유전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RNA 조절 치료제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NA 치료제는 많은 질병에 대한 치료의 기준을 바꾸고 개인 맞춤형 의료를 실현할 새로운 약물 형태로, 치료제 영역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를 접목한 노바 플랫폼은 독자적인 설계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기반 활성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효능을 갖는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ASO) 및 짧은간섭RNA(small interfering RNA, siRNA) 약물을 도출할 수 있다. 표적으로 하는 RNA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SO, siRNA 뿐만 아니라 저분자 화합물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약물을 활용한다.

콘테라파마는 지난해 초부터 노바 플랫폼 개발을 시작, 여러 유전적 탈수초 질환을 타겟하는 4개의 프로그램을 도출했다. 연내 프로그램들이 추가될 예정이며, 모두 희귀질환을 조준한다.

콘테라파마 CEO 토마스 세이거 박사는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과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전략은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CNS 분야에서 콘테라파마를 경쟁력 있는 회사로 자리잡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바 플랫폼의 구축과 콘테라파마의 파이프라인 확장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콘테라파마의 새로운 최첨단 연구소의 완공과 함께 진행된다. 콘테라 파마는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의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을 유치해 회사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스 세이거 박사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덴마크의 본사 및 연구소와 한국의 지사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에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을 파트너를 물색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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