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 무산…주호영 "박홍근 접촉 시도"

입력 2022-10-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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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이 20일 무산됐다. 전날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압수수색 시도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반발하며 불참을 통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오전 "의장 주재로 예정됐던 양당 원내대표 회동은 하지 않기로 결정됐다"고 공지했다.

애초 이날 오전 10시 김 의장은 박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날 압수수색 이후 박 원내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불참을 통보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원내행정국장으로부터 박 원내대표가 회동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의장실에 연락했다고 들었다"며 "저라도 의장님을 만나야 할지 말지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 의장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한다"며 "민생을 챙길 기회는 이후에도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장실 공지 이후 주 원내대표는 '의장실에 안 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박 원내대표와) 접촉은 시도해볼 것"이라고 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소통관에서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을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국회에 산적한 일이 굉장히 많다"며 "일단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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