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전환 우려 지속…ASP 하락세 지속

입력 2022-10-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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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의견 ‘보유’·목표주가 10만5000원 유지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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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전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가 남아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제 2023년으로 투자의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3분기 이후 반도체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이미 주가는 반영해 왔고, 오히려 반등 시점이 언제일 것인가를 모색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 반도체의 평균판매가(ASP) 하락폭은 3분기 대비 확대될 것이며, 하락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낮아진 수요에 대한 기대감과 ASP로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0조7000억 원(전년 대비 -33%), 영업적자 2470억 원(적자전환)으로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ASP 하락폭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며, 높아진 감가상각비 부담은 2023년에 낮아지기 어렵고, 가동률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8000억 원(전분기 대비 -22%), 영업이익 1조8000억 원(-56%)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2조3000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트 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는 전 분기 대비 D램 -4%, 낸드 -10%로 경쟁사 대비 D램 부문이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나, ASP는 D램, 낸드 모두 전 분기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파악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평균환율은 약 전 분기 대비 6% 상승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나, ASP 하락폭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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