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 100번째 전기 배송차 도입…"2030년까지 100% 전기차로"

입력 2022-10-05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연말까지 전체 배송차 21% 전기 차량으로 대체 예정

▲DHL 코리아가 100번째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다. (사진제공=DHL 코리아)
▲DHL 코리아가 100번째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다. (사진제공=DHL 코리아)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가 탄소 배출 제로 목표 달성하기 위해 전기 배송차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DHL 코리아는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100번째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DHL 코리아는 2021년 45대의 1톤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고, 2022년에는 56대의 전기 배송차를 추가 도입 중이다. 올 연말까지 계획된 전기차 도입이 완료되면 DHL 코리아 전체 배송차의 21%가 전기차로 대체돼, 연간 약 29만5054kg-CO2 이상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DHL 코리아는 전기 차량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23개 서비스센터에 7kW 전기 충전 시설 약 130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배송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기 차량으로 인한 안전문제를 방지한다.

DHL 코리아는 2030년까지 자사 배송차를 100% 전기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줄일 수 있는 탄소량은 연간 약 1400톤(t)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DHL 코리아는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탈탄소화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며 “전기 배송 차량 뿐만 아니라 서비스센터, 게이트웨이 등 DHL의 물류가 지나가는 모든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은 2030년까지 대체 항공 연료 사용, 전기차량 확대 공급, 기후 중립 시설 도입 등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총 70억 유로(한화 약 9조)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8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도입해 라스트마일 운송을 위한 전 세계 차량 중 전기차 비율을 60%까지 늘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92,000
    • -0.63%
    • 이더리움
    • 4,546,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29%
    • 리플
    • 760
    • -1.68%
    • 솔라나
    • 212,300
    • -2.08%
    • 에이다
    • 682
    • -1.59%
    • 이오스
    • 1,223
    • +1.49%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4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1.81%
    • 체인링크
    • 21,140
    • -0.98%
    • 샌드박스
    • 67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