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8연임 성공

입력 2022-10-05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차 ICAO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차 ICAO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8연임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제41차 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돼 향후 3년간 8번째 임기를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ICAO는 국제민항분야의 질서 있는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전문기구로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2001년부터 이사국)했다.

특히 ICAO 이사회는 3년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당선된 36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며 총회에서 결정된 항공정책의 집행을 결정ㆍ감독하고 항공분야 국제기준의 제ㆍ개정안 채택, 국제 항공분쟁 중재ㆍ조정 등 입법ㆍ사법ㆍ행정 권한을 갖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다.

현지시각 4일 오후 2시 치러진 이사국(파트3)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투표에 참여한 175개 국가 중 총 151표를 얻어 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총회를 앞두고 정부는 이사국 연임을 위한 전방위 활동(항공 관련 국제회의 참석 및 개최, 전 재외공관을 통한 지지교섭)을 전개했다.

특히 국토부, 외교부 등 정부기관과 공항공사, 항공사 등 항공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민관대표단(수석대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몬트리올에 파견해 면담 또는 각종 리셉션 계기에 각 회원국 대표들과 일일이 접촉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선거 전날인 3일 저녁에는 수많은 대표단이 참석한 '한국의 밤’ 리셉션을 통해 국제민항분야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담은 홍보 영상을 감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준비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공연을 다 같이 즐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안전 및 보안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항공분야 탈탄소, 첨단항공기술 관련 국제기준 마련 등 ICAO 차원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국제민항 발전을 선도하고 국제민항분야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66,000
    • -0.4%
    • 이더리움
    • 5,041,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4.4%
    • 리플
    • 875
    • -1.02%
    • 솔라나
    • 263,000
    • -1.35%
    • 에이다
    • 912
    • -1.3%
    • 이오스
    • 1,566
    • +3.71%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99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000
    • +0.92%
    • 체인링크
    • 26,850
    • -3.17%
    • 샌드박스
    • 987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