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로 위기탈출] KT,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 중심 기술력 입증

입력 2022-09-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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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는 2020년 10월 ‘통신 기업’(TELCO)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디지코)’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의미한다. 통신회사로 시작한 KT가 이제는 유·무선 통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ICT 인프라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함이다.

KT는 1999년 메가패스로 초고속인터넷을 상용화해 1년 만에 초고속 인터넷 1위 사업자에 오르며 22년째 대한민국 1위 통신 사업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국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99%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 확산의 1등 공신으로 고품질의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폰을 도입해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고, 5G 상용화까지 무선분야의 경쟁력과 기술력도 입증했다.

이렇듯 대한민국 대표 통신 사업자였던 KT가 2020년 디지털 혁신을 통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 ‘디지코 KT’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ABC’ 중심의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체질개선은 호실적을 거두며 이후 주가도 견인했다. ABC를 기반으로 단단한 디지코를 추진하겠다는 KT의 성과가 주가 상승으로 증명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위기를 겪고 인플레이션, 고강도 긴축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KT는 ICT 발전을 파악해 디지털 전환을 변곡점으로 삼았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변수에도 불구하고 KT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10년 만에 시가총액 10조 원도 회복했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힌 KT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성장이 정체된 통신 시장에서의 무의미한 마케팅 경쟁 대신 ABC 역량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B2B 산업을 주도하게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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