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PI 쇼크, 연준 긴축ㆍ경기침체 우려 키워" - 현대차증권

입력 2022-09-14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현대차증권)
(출처=현대차증권)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물가 부담은 향후 소비 둔화 가능성을 야기해 경기 침체 이슈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폭락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물가 상승을 이끌었던 가솔린과 항공료, 중고차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신차, 식품, 임대료, 의료 서비스가 상승하는 등 끈질기고 광범위한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CPI 쇼크 이후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 강세, 단기물 중심의 국채금리 급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높아졌고, 11월 FOMC에서도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 속도가 점점 더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 둔화 가능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이는 향후 경기 침체 이슈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임신 그리고 구토와 회충…‘푸바오 중국記’는 언제나 비보 [해시태그]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픽업트럭 전성기’ 열렸다 [ET의 모빌리티]
  • '마의 7년'도 훌쩍…'10주년' 찍고 또 다른 '전성기' 노리는 그룹은? [엔터로그]
  • 단독 임병선 SPC 대표, 6개월 만에 사임...‘허영인 리더십’ 흔들
  •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30대 징역 1년 6개월·20대 징역 1년
  • 최다 폐업률 구간 '1~3년'…자영업 생존, 얼마나 버틸까 [데이터클립]
  • 가입기준 확대된 '청년내일저축계좌', 누가 언제까지 가입 가능할까 [경제한줌]
  •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5’ 개최…초고령사회 해법 찾는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333,000
    • +0.1%
    • 이더리움
    • 3,682,000
    • +5.99%
    • 비트코인 캐시
    • 568,500
    • +1.07%
    • 리플
    • 3,649
    • +3.43%
    • 솔라나
    • 253,700
    • +4.49%
    • 에이다
    • 1,148
    • +2.78%
    • 이오스
    • 1,213
    • +0.66%
    • 트론
    • 384
    • +3.23%
    • 스텔라루멘
    • 439
    • +1.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00
    • +0.09%
    • 체인링크
    • 23,970
    • +3.45%
    • 샌드박스
    • 509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