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르바초프, 공산권 시민들에 자유 선사한 영웅"

입력 2022-08-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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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EPA연합뉴스)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EPA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합(소련) 대통령의 서거에 딸인 이리나 비르강스카야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 앞으로 조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조전을 게재했다. 윤 대통령은 "냉전이란 갈등 체제를 한 사람의 의지가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 지도자였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자유라는 반짝이는 별을 공산권 국가 시민들에게 선사한 영웅이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련 국민의 자유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친 리더이자 개혁적 지도자이자 두려움을 몰랐던 투사였다"며 "자신의 권력보다 국민과 국가를 먼저 생각한 정치인이었고 개방과 개혁 정신으로 글라스노스트와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을 과감히 추진하는 결기를 지닌 지도자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의 리더십과 업적을 역사가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같은 날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인이 대립과 갈등의 냉전 시대를 종식시키고 화해와 평화를 이끌어낸 지도자이자, 1990년 역사적인 한-소 수교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 우호 협력 관계의 확고한 틀을 마련한 선구자라고 평가했다"며 "이런 고인의 결단과 지도력, 자유와 평화의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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