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보건복지부 장관 제안받은 바 없어”

입력 2022-08-24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동대구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물망에 오른다는 소문에 대해 “아직 전혀 제안을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를 찾은 나 전 의원은 “제안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기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나 전 의원은 “전에는 나만이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아니라 누가 하는 것이 적절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당이나 국가나 참 어려운 위기 상황이다. 그래서 내 욕심을 내기보다는 국가적으로 우리 당을 위해서 어떤 사람이 더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늦어지다 보면 계속되는 혼란이 멈추지 않기에 혼란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되도록 너무 늦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

당의 내분 사태를 바라보는 속내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제는 정말 당과 국민들께서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다. 이준석 대표도 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공적 책임 의식이 있다면 이 정도에서 멈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당과 나라에 끼친 본인의 행위에 대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순애 전 장관 사퇴로 공석이 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정제영(48) 이화여대 교수가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나경원(59)·김세연(50)·윤희숙(52)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73,000
    • -0.92%
    • 이더리움
    • 4,683,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3.32%
    • 리플
    • 748
    • -0.66%
    • 솔라나
    • 203,300
    • -1.64%
    • 에이다
    • 669
    • -0.3%
    • 이오스
    • 1,184
    • -0.59%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1.63%
    • 체인링크
    • 20,400
    • -3.73%
    • 샌드박스
    • 6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